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예능 프로그램 (문단 편집) === 경직된 사내환경, 표현의 한계 === * [[http://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31203|지상파 예능PD '이직 사태' 후폭풍]](2011년 기사) * [[http://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32331|5년차 젊은 PD들도 "JTBC 간다"]](2011년 기사) * [[https://www.yna.co.kr/view/AKR20190619085700005|지상파 떠난 PD들 성과…나영석-서혜진 '투톱' 양상]](2019년 기사) 간단하게 말해 지상파 PD들이 경직된 제작 환경이나 여러 가지 한계에 회의를 느껴 종편 또는 연예 전문 채널로 이적했고[* 노조의 권위주의에 대한 반감도 상당 부분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수의 젊은 PD들이 지상파 소속 시절 방송 노동자 파업에 참여한 이력이 있음에도 노조가 영향력을 발휘하기에 더 어려운 환경인 종편이나 CJ ENM 등의 사기업으로 이적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그 후에는 플랫폼 자체를 떠나 유튜브로 대표되는 인터넷 방송에 파이를 상당 부분 뺏겼다. 이들이 떠난 이유는 간단하다. 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기엔 사내 환경도 나쁘고 심의와 규제의 벽은 높으며, 시청자층이 원하는 컨텐츠로는 예능을 만들 수 없을 정도가 되었기 때문. * [[https://news.joins.com/article/23598998|나영석·김태호·백종원… 유튜브서 펼쳐지는 무림고수대전]](2019년 기사) * [[http://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70854|유튜브 최적화 예능, 판도 바꿀까]](2020년 기사) 사내 환경이 나쁘다는 의미는 여러 복잡한 요인이 있는데, 우선적으로 방송 제작 내적인 요인은 후술할 규제의 벽이 높아 시청층이 원하는 예능을 만들기가 힘들다는 점이고, 외적인 요인으로는 제작진, 특히 제작자인 PD들의 성취욕구를 자극하기 힘든 요인이 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예능 PD들의 여러 성취욕구 중에 가장 큰 욕구는 창작욕구로서 현장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성공시키는 것이다. 다른 교양, 보도국과는 다르게 끊임없는 창작을 시도해야 하는 예능 프로그램의 현실에서 살아남기 위함이고, 이것을 성취하려고 끊임없이 노력한다. 하지만, 문제는 시간이 흘러 진급을 하거나 현장직에서 이탈하는 때에 발생한다. 방송국이 언론매체라는 여건상 예능국에 비해 보도국에 중점을 맞출 수 밖에 없고 진급에도 그만큼 상한선이 생긴다. 자신의 창작에 대한 열정은 존재하나 현장에서 떨어져있고, 방송국 최고위직으로도 진입할 수 없다. 기껏해야 예능국 국장으로 마감한다.[* 실제로 3대 지상파 방송사 역대 사장 중 예능 PD 출신은 한 명도 없다. KBS의 경우 지역방송총국장이나 국장, MBC의 경우 지역 계열사 사장으로 나가는 것이 사실상 가장 높이 올라갈 수 있는 길이다.] 이렇기 때문에 케이블 TV 방송국과 종편이 생기고 나서, 소위 스타 PD라고 불리던 [[이명한]], [[여운혁]] 사단이 자발적으로 이탈한 것이다. 더욱 심각한 건 그 시청자층도 이제는 거의 사라져간다는 것. 미국 TV 시장의 심각한 위협 요소인 Cut the Cord가 한국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이제는 TV 시청 시간보다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나 OTT 플랫폼 영상을 보는 시간이 더 길어졌다. TV에 있는 심의와 규제의 틀이 없는 유튜버, 스트리머의 컨텐츠들이나,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등 한국 심의, 규제의 틀에서 벗어난 다양한 컨텐츠들이 인기를 끌었기에 종편, 연예전문 채널 등으로 이적한 스타 PD들이 이제는 자사 플랫폼이 아닌 유튜브에 최적화된 영상 컨텐츠를 만들어야 할 상황이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여 방송사에서 적절히 대응해 재미있는 예능 프로그램을 다수 제작하였다면 웹예능이나 인터넷 방송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유지할 수 있었겠지만, 오히려 퇴보하며 예능의 몰락은 가속되었다. 다만 방송가에서 종적이 뜸해진 이후 유튜브로 진출한 예능인들이 방송적인 제약이 사라지자마자 과거 전성기에 발휘되었던 혹은 TV에서는 볼 수 없었던 예능감을 발산하면서 네티즌들을 사로잡은 전례가 상당수 발생하는 바람에 단순히 유튜브가 문제가 아니라 방송 제작 환경의 문제라는 비판도 결코 적지 않은 상황이다. 물론 이는 여전히 사적인 영역으로 취급되는 개인 미디어와 공공재로서의 성격 또한 강한 레거시 미디어의 특성이 완전히 다르기에 지상파의 경계를 벗어난 예능인들의 활약을 꼭 규제나 제작 환경 탓으로 돌리기는 어렵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